큐슈 여행기 (1) -12월 6일- by 알스

친구네 집에 도착해서 친구네 집에서 밤을 샜다..

친구와 같이 새벽 2시까지 후쿠오카의 어디를 갈것이며 어떻게 움직일것 인가를 결정하고 후쿠오카 시내의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나서 친구는 버티다 못해 결국 저에게 "1시간 반만 자자 깨워줘~"라고 하고 잠깐동안 잠을 청하고 전 폐인근성으로 밤을 새버렸다

시간이 되서 친구를 깨우고 적당히 씻은 다음 출발~!



- 새벽4시 출발당시에 찍은 친구네 집 근처 골목 사진

서울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잡아서 갔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잘 뚫려있어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

도착하고 나니 시간이 30분 정도 좀더 남아서 친구랑 맥도날드가서 이른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KTX에 탑승을 하고 출발하고 나서 기차안에서 자려고 했는데 제대로 부산에 가는 시간동안 제대로 잔 시간이 2시간 밖에 없었던게..
다른 사람이 모닝콜을 설정해놔서 내릴역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 의도겠지만 그 덕분에 나를 포함한 대다수를 깨워버리고 말았다 좀 자제좀 하지..

그리곤 부산역에 도착.. 항구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항구에 도착한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틀에 탑승했다
- 우리들이 탔던 비틀 겉보기엔 좀 낡아 보이지만 내부는 깨끗하다(!)
-비틀위로 부산 시내가 보이길래 한컷
- 비틀의 내부 사진.. 플래쉬가 터져서 그런지 좀더 밝게 찍였음

그리곤 3시간 55분에 걸쳐서 후쿠오카로의 긴 여정을 시작~!

비틀안에서 KTX안에서 못다한 잠을 자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자리가 앞에서 두번째 줄에 맨 앞에선 송혜교 주연의 '황진이'를 틀어주네? 그것도 TV 3대에서 밤을 새서 그런지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잠을 잘수가 없어서 계속 잠을 청해보긴 했지만 포기.. 3시간 55분 동안 못자고 끙끙대다가 수면시간은 KTX에서 잔  2시간 밖에 없었다..

이윽고 후쿠오카 항구에 도착!
-도착하고 나서 눈에띈 현대의 컨테이너 박스 (여기서부터는 일본)

도착하고 나서 입국 수속을 하고 나가자 마자 하노상(예전 후쿠오카 축제때 알게되서 그 후로도 연락을 주고 받는 일본 아주머니) 께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셨다 2005년에 7월에 군대 입대후 2007년 후쿠오카 축제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제서야 일본에 오게되었다

그리고 나서 어딜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하노상께서 빌리신 책을 반납해야 한다고 하셔서 후쿠오카 시립 도서관을 간겸 해서 내부를 구경했는데 크고 이용하는 사람도 많은게 꽤 인상적이었다

-후쿠오카 시립 도서관 사이로 보인 후쿠오카 타워.. 나중에 올라가긴 했지만 진짜 크긴 컸음

그리고 하노상 댁에 도착 대충 짐을 놓고 아직 먹지 못한 점심 해결을 위해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우리들을 하노상께서 인도(?)해 주셨다

-하노상댁 일본의 집이 대부분 이런 주택인게 정말 부럽다 나도 주탁에 살면서 개를 키우고싶어..

그리곤 집 근처 음식점으로 가서 좀 늦은 점심을 먹기로 결정 메뉴는 몬쟈야끼!
-이런 조그마한 철판 도구를 쓰지만 저건 숟가락 대용이랄까나~
-저렇게 야채랑 고기등을 다져서 만드는 음식 겉보기완 다르게 맛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엥 이게 뭐야?!" 라고 자주 말한다고 함
-이것은 김치랑 피자치즈 가루 또 한가지가 기억이 안남..

몬쟈야끼라는게 도쿄에서 요 근래에(라고 해봐야 20년..)생긴 음식이라는데 여려가지 음식을 선택 메뉴랑 같이 철판위에서 볶고 지지고 하면서 직접 만들수도 있고 점원의 도움을 받아 만들수도 있는 음식인데 위의 사진에서 설명한것 처럼 의.외.로. 맛있다

1시간 20분간 무한대로 먹을수 있는 정액제 메뉴를 선택 총 5장을 구워먹었는데.. 처음엔 하노상께서 만들어 주시는걸 먹기만 하다가 점점 직접 만들어 보다보니 마지막 5장째의 몬쟈야끼는 거의 내손으로 만들었다 하노상께서 상당히 능숙해졌다고 칭찬해주셨다 (옆에 앉은 내 친구는 내가 만드는걸 보기만 했다)

이렇게 약간 늦은 저녁을 먹고나서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이긴 하나 안에 각자 가계가 있는 백화점 정도?)의 안에 있는 여행정보회사에 가서 어디를 갈건지 다시 정하기로 하면서 나랑 내 친구가 하노상댁에서만 4박5일간 지내는건 민폐라고 생각 오기전에 호텔을 2일 예약한것을 말씀드리자 '왜 그랬냐?'며 화를 내시면서 앞으로 후쿠오카를 올땐 자기집이다 라고 생각하며 딴곳에서 쓸데없이 숙박비를 지불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게 되어서 혹시나 하고 호텔예약건을 취소하기위해 한국에 있는 여행회사에 직접 전화(국제전화 ㄷㄷㄷ)
맨 처음엔 일단 예약한거라서 금요일 환불은 불가 토요일 환불은 반액환불 이었다가 결국 하노상께서 직접 나서셔서
직원과 일본어로 대화(역시 일본 숙박을 대행해주는 회사라서 그런지 일본어가 매우 능숙했다고 하셨다)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다고 하고나서 전화를 끊었다
여행의 목적지는 금요일엔 벳푸,유후인 토요일엔 다자이후와 하우스 텐보스로 결정!

그후 후쿠오카 타워를 구경하기로 하고 하노상께서 태워주신뒤 핸드폰을 주시며 1시간뒤에 데리러 오신다고 하시고 만약에 무슨일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신뒤에 집으로 돌아가셨다 후쿠오카 타워 올라가보니 엄청 높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내려본 지상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에겐 좀 아찔했다
-사진 1 시내 전경
-사진2 시내전경2 야구장이 보입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서 많은 야경사진을 찍으려 노력했지만.. 나랑 내 친구는 둘다 디카 초보라서 밤엔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할지도 모르고 하는 바람에 제대로 나온 사진중에서 2컷 콤팩트론 역시 야경을 찍기 힘들다고 생각하며 이때부터 슬슬 DSLR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려갈때가 되자 일본회사에서 하노상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협상 성공이었다 금요일은 바로 다음날이라 예약취소가 불가능 하지만 토요일은 전액환불해 주기로 약속받고 한국에 돌아가서 환불받기로 했다

내려가서 근처 편의점 LAWSON에서 간단하게 음료수를 사 마시며 예전 2004년에 온 당시에도 후쿠오카 타워에 왔었지만 올라가진 못하고 근처만 돌아다닌걸 기억해내며 친구와 돌아다니다 보니 전에 사먹은 크레이프 전문점이 아직도 있는걸 보고 잠시 회상에 잠긴사이 하노상께서 도착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뒤 차를 파킹하고나서 바로 다른 아는분들을 만나러 집 근처의 술집을 갔다

술집에 가서 역시나 전에 여행으로 알게된 미야모토상과 마에토미상 그리고 새로 만난 한분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러 꼬치들과 기타 음식들 위에 하얀색으로 빛나는것이 샐러드였던가?
-이건 닭 날개에 교자(만두?)를 넣어서 만든 음식.. 부풀어 오른 부분에 교자를 넣은건데 역시나 맛있더라!
사진에 플래쉬를 터져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미 이땐 술에 취하기 시작한때라 대충대충 찍기 시작했다
-나오면서 찍은 가게 입구사진 Robe라는 이름의 술집이었다

약 3시간 반 가량 떠들고 마시고 하면서 즐겁게 놀다가 헤어졌다 뭔가 아쉽지만 다음에 또 만날수 있기에~

그리곤 다시 집까지 걸어서 도착 목욕(오후로)를 했는데 이게.. 역시 목욕 문화가 잘 발달된 일본이라서 그런가 욕조부터
우리나라 아파트의 그런게 아니라 깊고 높게 되어있고 어른 한명이 들어가도 충분히 넘치는게 인상깊었다 우리집도 이런 욕조..

그리고 나서 바로 자기가 역시나 아깝기에 하노상과 주방에서 같이 2시까지 다시 술과(그래요 나 술 좋아해요) 안주를 먹고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자기로 하고 들어가서 취침..
-피곤에 쩔어 먼저 뻗어버린 나를 찍어버린 내 친구.. 제 옆에 보이는 봉지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 이걸 드리니 좋아하셨다

이렇게 첫날의 여정은 마치며 내일은 또 무슨일이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며 잠을 청했다

 

P.S 큐슈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
아직 2,3,4,5일째 남았으니 기대해 주세요~


덧글

  • Archer 2007/12/31 09:59 # 답글

    연이라. 좋지.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께
  • 알스 2008/01/01 00:02 # 답글

    럽횽// 응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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