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끼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by 알스

지난주 목요일 네이트온에서 친구에게 반장난 반진담으로 "타코야끼 먹고싶다"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답변이 "마침 잘됬네 안그래도 내일 xx형 오거든 너도 와라"하고 할말만 하고 바로 접종...

순간 당황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이 무슨! 하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일본에 가있는동안 핸드폰 번호를 010 계열로 바꿨더군요.. 맨날 네이트온에서 보니 따로 저장을 안해둔게 화근이었던겁니다

그래서 '알아서 나중에 또 접속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2,3시간이 지나도록 접속하지 않길래 그제서야 어찌 연락을 해야하나 하고 고민을 하며 이리저리 연락했습니다만.. 

이게 또 한국에 돌아와서 맨날 네이트온이나 MSN에서 보는 인간들 핸드폰 번호 바뀐걸 저장을 안해놓은겁니다 ㄱ-;

그것도 마침 연락이 가능한 녀석들끼린 무슨 단체 외출을 한건지 메신져에는 보이지도 않아서..

혹시나 해서 이리저리 연락해 놓으니 번호를 다 바꿔버렸고 거의 포기하던 찰나 한명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겨우겨우 취해서 금요일에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분당에 사는 친구인지라 고속버스로 야탑역에 도착하니 근처 킴스클럽에서 시장을 보고 있는걸 합류..

문어가 너무 비싸서 문어 대신 낙지로...(문어가 안들어가니 이 시점에서 이미 타코야끼가 아닙니다만..)

그리고 집에 도착! 절 반겨주는..
친구네집 애견인.. 스카이 정말 성격이 지랄맞습니다 ㄱ-
먹잇감을 노리는 개의 눈빛.. 가만히 있다가 의자에서 일어나는 순간 미친듯이 달려와서 짖어대니..

나중엔 짖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움직이기가 싫어지더군요
오늘의 타코야끼 툴.. 거대 타코야끼와 보통 타코야끼 툴입니다
이게 또 커서 그런지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겉은 익었어도 속이 덜익는 경우가 많아서 말입죠
흔히 볼수있는 전기제 타코야끼툴입니다만 전기라서 그런지 화력이 약합니다

가스가 최곤데 말이죠.. 안전성이야 뛰어나지만 전 가스가 더 좋습니다
자 드디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식감을 위해 양배추를 넣습니다.. 

밀가루로만 넣으면 잘 안익어서 안에 이것저것 넣어주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문어(라 쓰고 낙지라 읽고)도 팍팍 넣어줍니다
지난번 카레 포스팅한것에 친구의 댓글이 달렸는데 "넌 음식을 맛깔나게 못찍는구나"라는

한마디가 가슴을 찔러서 이래저래 약간의 고민도 해보고 했습니다 사진 전문 프로그램으로 색깔 보정도 했습니다
이렇게 결국 다 만들어 졌습니다 시간이 대충 15~20분 가량.. 걸리더군요 

속이 잘 안익어서 이리저리 굴려주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밥그릇에 타코야끼를 담습니다..
그 위에 여러가지 소스를 뿌리고 먹으면 Ok!

위 사진은 거대 타코야끼 2번째 만들었을때 사진이라 밥공기가 더러워졌습니다

무식하게 크다보니 그냥 먹는게 불가능해서 이리저리 젓가락으로 쪼개 먹어야 하더군요
아오노리가 있는줄 알았는데 없어서 못뿌렸습니다 ㅠㅠ

근데 또 이게 하다보니 낙지가 부족해서 낙지대신 김밥용 햄을 대신 넣어봤습니다만..

이것도 좋더군요 어설픈 낚지보다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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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0/01/12 17:10 # 답글

    오오, 초대형 타코야끼!!!!

    낙지로 해서 뭔가 독특할거 같아요 ㅋㅋㅋㅋ
  • 알스 2010/01/14 18:10 #

    맛은 거기서 거기에요 ㅋㅋ
  • 2010/01/13 22:4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스 2010/01/14 18:10 #

    야이 인간아 나름 노려간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다닉 ㅋㅋ
  • [박군] 2010/01/23 20:30 # 답글

    [=ㅁ=];...

    헐;...
  • 알스 2010/01/24 01:06 #

    위에 리플은 못본걸로 해주세요 ㅋㅋ
  • 사가라쏘세지 2010/03/09 21:11 # 답글

    이런 물건도 있구나!!!
    어디서 사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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